초록

이 책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를 다룹니다. 우리는 흔히 장애인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, 우리의 지나친 친절은 그들에게 오히려 슬픔을 안겨 줍니다. 또한 장애인에게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드는 환경들입니다. 예를 들어 보도에 턱이 있으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가 힙듭니다. 계단도 마찬가지입니다. 장애인들을 불쌍하게 여기고 필요 이상의 도움을 주는 것보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 도움 없이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, 그것이 우리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똑같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임을 이 책은 알려 줍니다.